주말인 오늘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일부 남부 지방에는 소나기가 지나지만, 양이 적어서 대기의 건조함은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최현미 캐스터!
오늘도 이맘때 봄 날씨보다 더 따뜻하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고온현상 수준의 더위는 아니지만 예년 이맘때 기온을 4~5도가량 웃돌겠는데요,
지금 구름 사이로 햇볕이 내리쬐면서 서울 기온은 벌써 18도 선까지 올랐고요,
한낮에는 24도가 예상됩니다.
여기에 미세먼지 걱정도 없어서 주말 외출 계획 하신 분도 많을 것 같은데요,
제가 나와 있는 홍대 거리는 아직은 오전 시간이라 조금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확진자 곡선이 가파른 만큼 주말에도 방역 수칙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동안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며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제주 산간과 호남 내륙, 경남 서부에 5mm 안팎으로 적은 양이 예상됩니다.
한편 제2호 태풍 '수리개'가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 멀찍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여파가 우리나라까지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남해 서부 해상과 제주도 해상, 서해 남부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물결이 최고 5m로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한낮에는 서울 낮 기온이 24도, 대전 25도, 광주 26도 등으로 어제보다 2에서 많게는 6도가량 높겠고요,
동풍이 불어오는 동해안 지역은 강릉 19도, 포항 17도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호남과 동해안 지역은 소나기가 잠깐 지나겠습니다.
다음 한 주간도 일교차 큰 예년 이맘때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건조함을 해소해줄 충분한 비 소식 없어서 대기는 점점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건조주의보가 내륙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하며 화재 소식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주말 산행 가신다며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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